코딩을 먼저하고 설계를 나중에 좋게 하자니…. "도대체 소프트웨어 공학의 기초를 아는 사람이야?"라는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처음에 디자인을 완벽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상세히 하고 코딩했다 할지라도 코딩을 한참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아… 코드 정리를 한 번 해주어야 할 텐데… 처음부터 제대로 할 껄"하면서 후회하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닐 것입니다. 나중에는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를 때까지 기능 추가와 수정만 계속하다가 스스로 코드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하면서도 슬그머니 그대로 두고 다른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이지요. 물론 처음부터 디자인이 훌륭했더라면 좋겠지만 실제 프로젝트에서 훌륭하고 정확한 디자인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프로젝트가 물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