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패키지로 가게 되면 저렴하다는 장점과 내가 가고 싶은 곳만 골라서 가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대관령 양떼목장을 갈 때가 딱 그러했다. 2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강원도 유명 여행지를 다녀올 수 있어서 가격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으나 빡빡한 일정과 다른 여행지를 갈 수 없다는 단점으로 아쉬움이 남았던 여행이었다. 그래도 여행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한다. 조금은 주책스럽게도 양떼목장을 가기로 한 전 날 얼마나 마음이 설레던지 가슴이 두근두근 하고 마음이 들 떠 잠이 오질 않았더랬다 ㅋ 마치 학교 다닐 때 소풍 전 날 그러했던 것처럼 오랜만에 드는 설레이는 느낌이 그래도 싫지 않았다. 여행지로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커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