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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6 08:42

한국MS "무료 웹하드 쓰세요"

저장 용량 ‘5GB’를 무료로 쏘겠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가 파격적인 ‘웹 하드’ 서비스를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부문은 무료로 온라인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윈도 라이브 스카이 드라이브 (skydrive.live.com)’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38개 나라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MS가 무료 웹 하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국내 인터넷 저장 서비스 시장에도 상당한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온 LG데이콤과 같은 웹 하드 서비스 업체와 USB 업체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드라이브는 무료로 제공하는 5GB 온라인 저장 공간은 음악 파일 1000개, 문서 파일 3만개, 디지털 사진 3만장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서비스는 개인·공유·공용 등 3가지 폴더 형태로 제공하며 공유와 공용 폴더는 지금 유료 서비스처럼 ID와 비밀 번호 공유를 통해 접근 권한을 얻어 모든 사용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 이구환 상무는 “더 이상 소비자는 USB와 같은 휴대용 저장 장치를 챙기거나 유료로 웹 하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 이라며 “공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의 눈

MS가 무료 웹 스토리지 사업에 진출하면서 서비스 배경과 국내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먼저 MS가 웹 스토리지에 공격적으로 나선 데는 구글을 겨냥한 측면이 크다. 구글은 지난 해 말부터 대량 스토리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았다. 인터넷 시장에서 구글에 주도권을 빼앗긴 MS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MS가 ‘선수’를 치고 나선 데는 더 이상 구글에 밀릴 수 는 없다는 절박함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윈도 스카이 드라이브 서비스는 이미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선보였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벌써 주요 업체는 이해득실을 따지기에 분주하다. 산업계에서는 국내 인터넷 저장 시장에도 상당한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MS라는 업체가 갖는 인지도와 무료로 제공하는 저장 용량의 크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도 무료 웹 하드 서비스는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저장 용량이 턱없이 낮을 뿐 더러 부가 서비스 수준이었다. MS는 무려 5GB라는 용량을 ‘선물’로 제시했다. 웹 하드 1위 업체인 LG데이콤은 2GB를 기준으로 월 1만3000원을 부과하고 있다.

얼추 계산해도 MS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3∼4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게다가 MS는 LG데이콤 못지 않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신뢰성 면에서도 충분한 합격점을 받은 업체다. 국내 웹 하드 시장에 변수로 떠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LG데이콤은 의외로 태연한 모습이다.

LG데이콤 측은 “그동안 무료 서비스가 있었지만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산업계에서는 무료 서비스가 성공하지 못한 배경은 “결국 ‘신뢰성’이었다”며 “브랜드 파워를 가진 MS가 무료로 진출하면 시장에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출처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02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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