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Microsoft LAB중에 Photosynth라는 프로젝트가 있었죠.
기본적인 원리는 한 사물이나 장소에 대한 충분히 많은 수의 사진이 있다면 이 사진들을 분석하여 3D의 형태로 재배치할 수 있다는 건데요, 이제 드디어 사용자들도 직접 사진을 올려서 자신만의 'Synth'를 만들 수 있게 되었네요.
PhotoSynth는 브라우저의 플러그인으로 동작하고 약 8MB정도의 런타임을 설치하면 동작해요.
놀라운 점은 파이어폭스용 플러그인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
어디다 쓰는지 궁금하시죠? CSI 한편 감상하시겠습니다.
물론 지금은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이 될 수도 있겠죠^^
기본적인 3D 내비게이션 모드.
마우스로 움직이기가 좀 어색한 편인데요, 키보드 단축키만으로도 모든 동작이 지원돼요.
- Scroll Wheel : 줌인/아웃
- +/- : 줌인/아웃
- <-/-> : 왼쪽/오른쪽에 있는 사진
- ↑/↓ : 안쪽/바깥쪽에 있는 사진
- u/j : 위쪽/아래쪽에 있는 사진
- Spacebar : 다음 사진
- Shift+spacebar : 이전 사진
- .(점) : 알파벳 순서의 다음 사진
- ,(콤마) : 알파벳 순서의 이전 사진
- z : 마지막으로 봤던 이미지
- shift+z : Undo
- Ctrl : 컨트롤 키를 누르고 있으면 모든 사진이 점으로 구성된 3D 형태를 띔
- p : 포인트/이미지/둘다 보기 모드를 토글
- Enter : 이미지 센터링
- f : 풀스크린 토글
- ~ : 2D/3D 모드 토글
- m : 다음 3D 그룹 보기
- y : 월드-업과 이미지-업 모드를 토글(?)
그리고 스페셜!!
- w s a d e c : 둠 스타일 프리 내비게이션(멋진 아이디어!)
- | ; ' ] : 카메라 회전
Microsoft는 요즘 신조어 만드는 재미가 들린 것 같아요^^
Photosynth에서는 단지 2D사진만으로 3D로 재구성하는 이러한 과정을 'Synth'라고 부르고 있네요. 예를 들어 How to Synth 처럼요. 재밌어요.
좋은 Synth를 만드는 방법은 http://photosynth.net/inc/movies/Photosynth_HowTo_500k.wmv 여기에서 동영상으로 제공이 되네요.
또 자세한 소개는 http://photosynth.net/about.aspx를 참고 하시고요.
Photosynth는 아직 실용적으로 쓰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웹에 널려있는 끝 없는 이미지 자원을 묶어간다면 정말로 사람의 손길(카메라의 뷰파인더)가 닿는 모든 곳이 3D로 재구성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글 처음에 소개했던 CSI에 등장한 Photosynth를 보면 (물론 말도 안되는 얘기이지만) 최근 구글 스트릿 뷰에서도 불거진 사생활 보호의 측면에서 논란이 생길 여지도 있을 것 같네요.
여튼 굉장히 흥미로운 프로젝트이고 좀 더 유용한 형태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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