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

올바른 태도가 만들어 내는 차이

falconer 2007. 4. 4. 08:19

리더십 분야에서 권위자로 인정받는 어윈 H. 쉘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일을 성취하는 데에는 분명 재능이나 능력 이상의 뭔가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나는 그 연결 고리 혹은 촉매라 불릴 수 있는 것을 태도라는 단 하나의 단어로 규정지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우리의 태도가 올바를 때 최대 능률을 발휘하며 더불어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있다.”

태도는 분명히 성패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다른 사람을 활기차게 만들려면 우선 스스로 활기찬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듣게 되는 강의나 프레젠테이션 등을 생각해 본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룬다의 저자인 데이비드 슈워츠는 자신의 저서에서 대학 시절 한 수업 시간에 느꼈던 점들을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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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업은 수강생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강의는 부채꼴 모양의 강당에서 이루어졌다. 중년의 나이에 풍부한 교양을 갖춘 역사학 교수는 애처로울 정도로 재미가 없는 분이었는데, 그는 역사를 생생하고 매혹적인 과목으로 만드는 대신 죽어 있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어찌나 강의가 권태로웠는지 잡담을 나누거나 조는 학생들이 워낙 많아 교수는 두 명의 조교를 시켜 강당 안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의 잡담을 중지시키거나 조는 학생들을 깨워야 할 정도였다. 그래서 교수는 간혹 강의를 중단하고 학생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경고를 했다.

경고하건대 지금 내가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게. 당장 잡담을 그만두고 그 정도로 끝내란 말일세.”

물론 그 경고는 학생들에게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참으로 근사하고 멋진 경험이 될 수도 있었을 역사 수업이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을까? 대답은 간단하다. 학생들이 교수의 말에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교수 자신이 역사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역사학에 권태를 느끼고 있었고 그것이 그대로 밖으로 표출되었던 것이다.

다른 사람을 활기차게 만들려면 그리하여 그들을 열정적으로 만들려면 당신 자신이 열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열정이 없는 사람은 결코 타인에게 열정을 불어넣을 수 없다. 하지만 열정적인 사람은 금방 열정적인 추종자를 갖게 마련이다.

열정적인 세일즈맨은 열정이 없는 구매자에 대해 결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열정적인 교사는 무관심한 학생들 때문에 속 썩을 필요가 없으며, 활기찬 목사는 졸음에 겨운 신도들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열정은 늘 상황을 1,100%나 좋게 만든다. 이는 다음의 사례에서 단적으로 들어난다.

몇 년 전 어느 기업체의 직원들이 적십자사에 95.35달러를 기부했다. 그런데 2년 후에는 임금 수준이 예전과 동일한 상태에서 똑 같은 직원들의 기부금이 1,100달러로 늘어났다. 무려 1,100%나 인상되었던 것이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과거에 94.35달러를 모금했던 사람은 기부 활동에 대해 열정이 전혀 없는 인물이었다. 그는 동료들에게 이렇게 말했을 뿐이다.

나는 왜 그곳을 도와주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어. 그리고 나는 그곳을 직접 방문해 본 적도 없어. 게다가 그곳은 큰 단체이고, 부자들에게 많은 기부금을 받을 테니 너희들의 기부금은 그다지 중요성을 띠지 않을 거야. 차라리 나에게 기부를 하는 것이 어때?”

그는 사람들을 적십자사에 가입시키고 성의껏 기부금을 낼 수 있도록 고무하는 일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금년의 모금원은 전혀 다른 부류의 사람이었다. 열정을 갖고 있던 그는 재난이 닥쳤을 때, 적십자사에서 하는 일들을 일일이 사례를 들어 설명했고, 적십자사가 모든 사람의 기부금에 의존하는 과정을 얘기해 주었다.

그러면서 그는 직원들에게 만일 그들의 이웃에게 재난이 닥친다면 자신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도와줄지 생각해 보고 그걸 참고로 하여 기부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적십자에서 하는 일을 생각해 보시오!”라고 말했고, 결코 구걸하지 않았다. 또한 그는 “1인당 얼마씩 기부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지도 않았다. 그가 한 일이라곤 적십자사의 중요성을 열정적으로 알린 것뿐이다. 자연히 그의 모금 활동은 성공을 거둘 수밖에 없었다.

당신이 알고 있는 단체나 클럽 중에서 서서히 쇠퇴하고 있는 조직들을 잠시 한번 생각해 보라. 그런 곳들이 회생하기 위해서는 많은 요소들이 뒷받침되어야겠지만, 뒷받침 되어야 할 다양한 요소들 중에서 그 무엇보다도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올바른 태도, 즉 열정일 것이다. 성과는 바로 열정에 비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 성공적인 케이스들을 살펴보면 그러한 성공들이 대부분 일련의 태도로부터 도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공을 이끌어내는 태도, 그것은 다름아닌 열정입니다. 한 사람의 열정은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해 내어, 그 주변 사람들의 태도 역시 변화시킵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가 바로 성공을 탄생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 참고자료: 데이비즈 슈워츠 저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룬다.’